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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 불법리베이트로 얼룩진 국제약품, 테마에 편승해 주가 ‘이상급등’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01-29 11:42 KRD2
#국제약품002720) #리베이트 #코로나바이러스 #주가

6거래일만에 71% 폭등...증권당국도 ‘주의’조치 내려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테마에 편승에 주가가 이상급등하는 기업들이 많다. 그중에 하나가 국내제약사인 국제약품002720)이다.

국제약품의 주가는 지난 22일 상한가에 근접한 25% 급등한데 이어 28일에도 상한가(29.92%)에 마감했다.

지난 17일 4900원에서 28일 8380원에 마감해 6거래일만에 주가가 71%가 폭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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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당국도 국제약품의 주가가 과도한 급등현상을 보이자 주의조치를 내렸다.

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마스크제조회사가 관심권에 들자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는 국제약품에도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증권전문가는 "유행성 테마에만 편승해 투자를 하는 건 바람직 하지 못하다"며 "회사의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서 신중하게 매수선택을 해야한다 "고 조언했다.

국제약품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당기순익이 42억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2018년엔 40억원대 불법리베이트가 적발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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