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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병원 우상현 병원장, '자랑스러운 영남의대인상' 수상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0-01-21 18: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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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우상현 병원장...'수지•상지 접합수술' 위상 세계적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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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 18일 제35회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W병원 우상현 병원장(영남의대 2회)에게 ‘자랑스러운 영남의대인상‘을 수여했다.

우상현 병원장은 지난 1993년~2002년 영남대학교 의대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9년 미국 최고의 수부외과 센터인 클라이넛 센터에서 한국인 최초 임상교수로 근무했다.

2011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가락 3개를 이용해 오른손이 완전히 절단된 환자에게 손을 만들어주는 수술(족지이전술)을 성공했으며, 2017년 2월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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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현 병원장은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120여편의 논문발표와 학회 우수논문상을 16차례 수상했고 권위있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에 34편에 이르는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세계적인 전문의학출판사인 독일 스프링거사의 의뢰로 지난해 엄지손가락에 발생하는 모든 질병과 선천성기형, 외상 그리고 재건수술에 대해 집필한 종합 영문교과서 ‘The Thumb’을 비롯해 영문 수부교과서도 수차례 집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PRS저널(미국 성형재건외과학회지) CME(미국 의학연수교육)부분에 우상현 병원장의 논문 ‘상지 접합수술 성공을 위한 실질적 기술’이 게재, 논문심사조건을 통과하고 2019년 11월호 Hot Video(이달의 영상)와 Image of Month(이달의 사진)으로도 선정됐다.

저널의 편집장인 ‘Rod J. Rohrich’교수가 직접 논문을 저널 홈페이지에 보여주면서 한국의 ‘수지•상지 접합수술’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W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지 접합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숙련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양성하는 기관인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총 27명의 세부전문의를 수련하였으며, 의료 선진국인 미국과 독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사들이 매년 연수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W병원 우상현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영남대학 의과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자랑스러운 영남의대인상의 상금과 함께 2천만원을 의과대학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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