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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곽상욱 오산시장(좌측)과 이장수 신임회장이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에 따라 초대 민선 오산시체육회장에 이장수 회장이 취임했다.

경기 오산시체육회는 20일 ‘제12대･제13대 오산시체육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12대 체육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제13대 이장수 체육회장을 비롯해 장인수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산시체육회 임원, 종목 단체 임원 및 동호인 그리고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산시 스포츠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 다섯가지를 제시한다”며 “앞으로 오산체육 발전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는 생존수영,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방과 후 아이들 학교스포츠클럽, 시민스포츠리그를 통해 1인 1체육이 가능한 도시 곧 건강도시 오산이 됐다”며 “이는 이장수 회장이 사무국장 재임시절부터 함께 해온 결실이기에 이러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체육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특별히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해가 대한민국 근대체육 100년이자 대한체육회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오산시체육회도 초대 민선 회장 시대를 맞이한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기대하며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장수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실시한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해 찬반 투표 없이 무투표 당선됐으며 오산시 태권도 협회장과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바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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