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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통합·한국노총 야권통합정당, ‘민주통합당’ 출범…1월 15일 당대표선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2-16 17: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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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16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한 제3차 통합수임기구 회의를 통해 당명을 민주통합당으로 하는 야권 통합정당을 출범시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야권통합이라고 하는 시대의 요구,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우리 여기 함께 모였다”며 “한줌밖에 안 되는 특권층이 이사회를 어지럽히고 있고 이제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새로운 정치가 펼쳐지기를 목마르게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우리는 여기에 대답해야 한다”며 “이제 민주진보진영이 하나가 돼서 내년도 총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 특권과 반칙의 몸살을 앓는 국민들에게 정의를 바로 세워주고 차별과 양극화로 고생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함께 잘사는 새로운 복지사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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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는 “저희 혁신과 통합을 비롯한 시민정치세력이 참여하는 시민통합당이 혁신과 통합의 출발로 부터 보면 4개월이 되는 날이다”며 “오늘 그 끝을 보게 된 것은 저희들이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정치세력과 시민통합당의 시민정치세력, 한국노총의 노동세력이 통합해서 하나의 당으로 결집한 것은 역사적인 과거의전례가 드는 의미 있는 날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과연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이런 정치정당이 탄생할 수 있을 까하는 우려들도 많이 했지만 마침내 오늘 통합이 이뤄졌다”며 “한국노총은 새로운 통합정당의 주체이자 노동부문에 대표로서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노동자 1600만 명을 품에 안고서 우리에게 주어진 노동과제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출범한 민주통합당은 내년 1월 15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최고위원으로 당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4명 (여성, 노동, 지역, 청년 우선 배려) 및 원내대표 1명을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방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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