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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생태체험관 건립 “문제 없다” 반박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1-10 15: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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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10일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이 생태체험관(가칭 버드파크)을 기부받아선 안된다는 주장에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9일 오산시당협은 오산시청에 건립을 추진중인 생태체험관은 기부조건이 붙은 기부체납으로 기부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관련법을 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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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조 제1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유재산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려는 자가 있으면 행정재산으로 기부하는 재산에 대해 기부자, 그 상속인, 그 밖의 포괄승계인에게 무상으로 사용 허가해 줄 것을 조건으로 기부채납을 받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법 제20조에는 수의의 방법으로 사용·수익허가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고 동법 제21조 제1항에서는 무상사용·수익허가 기간은 무상사용을 허가받은 날부터 사용료의 총액이 기부를 받은 재산의 가액에 이르는 기간 이내로 하되 그 기간은 20년을 넘을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본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관련법을 위배한 사항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오산시는 앞으로도 법에서 정한 사항을 명확히 해석하고 규정에 어긋남이 없도록 사업을 공명정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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