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응급구조학과 4학년 37명(2월 졸업예정)이 2019년 25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2019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실시한 1급 응급구조사 합격자 공고 결과 전국 평균 합격률은 88.1%를 나타낸 반면, 호원대 응급구조학과는 37명 전원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호원대 응급구조학과는 전북권의 유일한 4년제 대학 학과로 지난 3.5년간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전공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공교육과정의 단순 이론과 실습수업이 아닌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수업과정으로 개편해 우리나라의 응급구조학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호원대 응급구조학과는 전공교수를 충원해 학년제 지도교수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학생과 지도교수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전공학습 등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도교수와의 상담ㆍ학습을 통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지연 응급구조학과 지도교수는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암기한 지식으로는 환자를 살릴 수 없다”며 “다양한 변화가 있는 현장에서 환자의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구현하고, 능숙한 술기가 이뤄져야 환자의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가고시 100%의 합격은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이를 이룰 수 있도록 학과 교수님들이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