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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8일부터 관내 금융기관(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과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 판매를 개시한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상품권 운영지침에 따라 할인율은 8%로 하향 조정됐지만, 개인별 구매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월70만원(종이 및 모바일 합산)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 첫해인 2018년 910억원, 2019년 40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지금까지 4910억원의 상품권이 유통됐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액의 5분의 1을 차지해 행정안전부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을 2019년 지역골목경제 활성화 우수 사업으로 선정, 그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행정학회의 군산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분석결과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상품권 관련업종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00명이 증가했으며, 관내 금융기관 수신고(저축)는 4300억원이 증가했다.

또 상품권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대비 8412개 가맹점의 2019년 총 매출은 4302억원(‘18년 2077억원,‘19년 2225억원)이 증가해 한 개 업소당 5114만원 매출증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율이 8%로 하향 조정됐지만 이는 상품권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유통을 위한 행안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음을 양해 말씀드리며 상품권 사업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상권 소비를 적극 권장하고 가맹점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2018년 10월부터 시행하던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분 영수증 접수를 끝으로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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