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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가장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공직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공직자들이 가진 지위와 영향력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잠시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며 “공직자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머슴’인 것 같다. 공직자의 자리는 결국 주인인 국민이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질서를 유지해 국가 구성원들이 예측 가능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각자 가진 권한을 공정하게 잘 행사하느냐가 결국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공직자들의 손에 다음 세대의 운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만큼 ‘내가 바로 주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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