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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수도권 주택종합매매가격...‘상승폭 확대’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19-12-31 21: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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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이미지=한국감정원)
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이미지=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2월 서울·수도권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각각 0.86%, 0.62% 상승하며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8% 상승했다. 수도권(0.35%→0.62%) 및 서울(0.50%→0.86%)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16%)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7%→0.46%), 8개도(-0.10%→-0.04%), 세종(0.03%→0.83%))됐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12.16)’은 본 통계의 조사기간(11.12(화)~12.9(월)) 이후에 발표되어 해당 대책의 영향이 금번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한 달 여간 서울은 세제강화,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분양가상한제 및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으나 풍부한 유동자금과 매물부족 및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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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살펴보자면 ▲성동구(0.68%)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ㆍ행당동 위주로 ▲마포구(0.68%)는 공덕·도화·상암동 대단지와 정비사업 구역 위주로 ▲광진구(0.55%)는 개발호재 및 학군 영향 있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강북구(0.49%)는 미아뉴타운과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단지의 갭메우기 영향으로 ▲양천구(1.51%)는 교육제도 개편 등으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수요 증가하며 ▲동작구(1.03%)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강남4구(1.82%)는 상승 기대감 등으로 매물 부족한 가운데 GBC 개발호재 및 구 외곽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폭 확대(강남구 2.24%, 송파구 1.72%, 강동구 1.70%, 서초구 1.56%) 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과천시(2.63%)는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 지속 ▲수원 영통구(2.18%)는 광교중앙역 인근과 구도심의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의왕시(1.98%)는 정비사업 기대감 및 내손·오전·포일동 대단지 수요로 상승했으나 ▲오산(-0.30%)은 하락하고 ▲평택시(-0.15%)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인천시는 ▲연수구(0.75%)는 거주선호도 높은 송도동 위주로 ▲미추홀구(0.48%)는 신규 분양 호조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남동구(0.43%)는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나 원도심인 ▲동구(-0.03%)는 노후주택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월간 주택종합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서울은 0.38%, 수도권은 0.37%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NSP통신-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감정원)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감정원)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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