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소재 김환태 문학관(관장 무주군수)이 전라북도 공립 문학관으로 등록됐다.
김환태 문학관은 공립문학관 등록을 계기로 앞으로 전시·행사 등에 관한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의 문화 · 예술 향유의 기회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립문학관 등록은 100점 이상의 등록 자료를 갖추고 관장과 전문 인력(1명 이상), 그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춰야 가능하다.
김환태 문학관은 140여 점의 자료가 등록돼 있으며 학예사 1명을 비롯한 상시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연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도난방지시설을 비롯한 온 습도 조절장치 등도 설치돼 있다.
이학수 시설관리사업소 시설 팀장은 “공립 문학관 등록을 계기로 김환태 문학관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고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문학관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1274.198㎡(386평) 규모로 조성된 김환태 문학관은 무주 출신의 비평문학가 김환태 선생의 생애와 업적, 작품과 유품들을 발굴·연구하고 그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설립됐다.
2, 3층에 걸쳐 세미나실과 다목적 영상관, 눌인전시관, 그리고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김환태 선생이 남긴 유산 등 다수의 저서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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