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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1년 아파트 매매 시장은 수도권 약세, 지방 강세로 뚜렷한 양극화를 나타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정부의 3·22주택거래활성화 방안, 5·1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등 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거래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기타 시·도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셋값 상승과 개발 호재로 연간 14%를 상회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지방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2~3배나 껑충 뛰었다.
서민들의 전세난 불안이 가중되자 정부는 1·13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비롯해 2·11대책, 6·30대책, 8·18대책 등 전월세 대책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수급불균형으로 극심한 매물난을 겪으면서 전셋값이 급격히 상승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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