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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내수판매 150만대…승용차 124만대·상용차 26만대 예상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1-12-08 14:24 KRD7
#자동차판매 #자동찬산업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2012년 내수는 잠재대체수요의 확대, 한-미 FTA 발효로 인한 개별소비세 및 자동차세 인하, 유가의 하향 안정세 등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 약화, 수입차 시장잠식 등으로 2011년 대비 1.4% 증가한 15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경기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실물경기 부진, 국내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여건악화로 경제성장률이 3.6%로 소폭 하락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대외불안, 가계부채,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2.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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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노후차량이 총 등록대수의 30.8%인 567만대(2011년 10월말)로 확대돼 잠재대체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유류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절상으로 하향 안정화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계부채 부담 가중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인기모델의 신차효과 약화, 소형 트럭/승합차 유로Ⅴ 적용으로 인한 가격 인상, 수입차 시장잠식 등은 내수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 내수 판매=승용차는 1.6% 증가한 124만대, 상용차는 전년과 같은 26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승용차는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가계부채 부담에도 불구하고 잠재대체수요의 확대,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개별소비세 및 자동차세 인하, 유가의 하향 안정세 등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124만대 예상된다.

상용차는 정부의 4대강 사업종료 등 SOC 예산 감소와 소형 트럭/승합차의 유로Ⅴ 적용에 따른 가격인상요인이 있지만 주택 건축투자의 회복세 및 혁신도시 이전공사 본격화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6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생계형 자영업자, 소규모서비스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1톤 트럭은 2011년 선수요 발생 등으로 전년대비 1.2%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승용차 내수=경형, SUV는 소폭 증가, 소형은 감소될 전망이다.

2012년 승용차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1.6%의 증가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형, SUV는 소폭 증가, 소형은 감소 전망이다. 경차는 차량유지비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성이 부각되고 기아 신개념 경CUV인 ‘레이’와 기존 모델의 판매호조 지속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20만대로 사상 최대 판매가 예상된다. (시장점유율 15.7%)

소형은 경형으로의 수요이전과 아반떼, 엑센트 등의 신차효과 약화로 승용차급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4.8% 감소한 27만대가 예상되지만, 최대 판매차급은 유지될 전망이다. (시장점유율 22.1%)

중형은 2011년 11월 출시된 말리부 신차효과와 K5 공급확대, 각사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촉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25만대가 예상된다.(시장점유율 20.3%)

대형은 기아 오피러스 후속(K9) 신차와 현대 그랜저의 꾸준한 판매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수입차의 시장잠식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1만대가 예상된다. (시장점유율 17.2%)

SUV는 2011년 3.6% 감소했으나 2012년에는 현대 싼타페 후속, 쌍용 액티언스포츠 후속의 신차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25만대가 예상된다.(시장점유율 20.4%)

CDV는 실용성 갖춘 한국지엠 올랜도 출시로 2011년 62.3%나 증가했으나 2012년에는 신차효과 약화로 1.9% 증가한 5만 2000대가 예상된다.(시장점유율 4.2%)

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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