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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육상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전사(RPS 공급의무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90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투자(총사업비의 80%이내 시민참여, 수익률 7%)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며,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지역발전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발전사(RPS 공급의무자)를 대상으로 제안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사업내용의 정확한 이해와 원활한 제안서 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내년 1월 중에는 사업제안서 접수를 통해 시 사업구조에 적합하며 제안내용의 구체성과 실현성, 사업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발전사를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발전사와는 내년 2월 중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발전사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과 전문적으로 축적된 사업적 역량을 집중 활용해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모든 자문과 업무지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전량구매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의 추진방향과 부합되는 발전사 선정을 통해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추진이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에게는 이익이 환원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재생에너지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내년 2월 경 설립할 예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중심의 에너지 경제모델 기반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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