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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더 뱅커’로부터 ‘금융포용상’ 수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1-12-05 11:09 KRD7
#SC제일은행 #더뱅커 #금융포용상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는 세계적 권위의 금융 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주최하는 ‘2011년 올해의 은행’ 시상식에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포용상’(Financial Inclus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높은 국제적 위상과 더불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포용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농가들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지원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농부들이 고정자산이 아닌 소와 같은 비전통적인 담보를 제공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 줬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자신들의 자금을 저장시설 및 기계화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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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프로젝트는 태국에서 도입한 스탠다드차타드만의 독특한 소액금융 모델이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태국의 인구 및 지역개발협회(PDA)와 손잡고 반 농 프렉(Ban Nong Pruek) 마을에 ‘마을개발은행‘(Village Development Bank)을 설립해 땅이나 다른 담보가 없는 마을 주민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마을개발은행은 70명의 개인 이용자 회원들을 확보했고, 이 회원들의 저축은 미화 약 2850달러로 불어났다. 마을 주민 회원들이 소유하는 이 마을은행은 최장 2년 만기로 미화 200~1000달러의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의 대부분은 농업용 대출로 주요 판매용 곡식 재배를 포함한다. 새로운 마을은행이 운영됨에 따라 평균 소득 수준은 2010년 대비 약 11% 증가했고, 평균 부채 수준은 12% 감소했다.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EO는 ”우리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전역에서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기존의 방식으로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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