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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금감원, DLF사태 배상 40~80% 권고 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9-12-05 20:00 KRD2
#NH프라임리츠 #신용보증기금 #자금관리서비스 #베트남 #DLF배상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5일 금융업계에서는 NH프라임리츠가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으며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핀테크 개발자용 플랫폼 센터를 제공했다.

IBK기업은행은 베트남 진출 기업과 국내 모기업을 연결해주는 자금관리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기업은행장이 관 출신 인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 노조에서 반발했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은 급격히 늘어난 비은행권 PF대출에 대해 규제 강화를 예고했으며 금감원에서는 DLF사태에 대한 배상을 40~80%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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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프라임리츠 유가증권 상장 외=NH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리츠운용이 출시한 엔에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NH프라임리츠)가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스퀘어,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삼성SDS타워의 수익증권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리츠다.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317대1의 경쟁률, 청약증거금 약 7조7000억원이 몰렸다.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핀테크 개발자용 플랫폼 센터인 NH핀테크 오픈플랫폼 개발자센터를 공개했다. 금융서비스 앱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센터다. API 개발가이드, 예제소스, 오류코드, 금융API 등을 제공한다.

○ …IBK기업은행, 베트남 진출 기업과 국내 모기업 연결 자금관리서비스 출시 외=IBK기업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서비스 IBK이브랜치 비나(e-branch VINA)를 출시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은 IBK이브랜치비나를 통해 베트남 주요은행 계좌 통합관리, 모계좌 집금, 현지 기업 내부시스템(ERP)과의 연계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국내 모기업은 IBK이브랜치로 베트남 현지법인의 자금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기업은행장의 관 출신 인사설이 돌자 ‘관치금융’에 반발하며 “낙하산 인사를 강행할 경우 금융노조와 함께 투쟁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서울창업허브에서 혁신성장기업 데모데이 ‘위니콘스 데이’를 개최하고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 공동발굴, 상호추천 및 공동투자, 추천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 검토, 공동 투자기업에 대한 IR개최 및 밸류업 서비스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 …금융당국, 부동산대출 규제=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채무보증‧대출(익스포저) 규제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사 부동산 대출이 약 55% 증가한 반면 은행권 대출은 축소됐고 비은행권은 3배 가량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감원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시장 리스크에 대응하겠다고 했으나 증권‧여신업계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에 필요없는 규제라는 반응이다.

○ …금감원, DLF사태 배상 40~80% 권고=금융감독원에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투자자 6인에 대해 원금 손실액의 40~80% 배상하라는 권고를 했다.

금감원은"그동안 불완전판매 분쟁조정의 경우 영업점 직원의 위반 행위를 기준으로 배상비율을 결정해 왔다"고 말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 위반 배상비율을 20%, 초고위험상품 특성을 5% 반영했다. 이에 따라 DLF 분쟁에서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최소 45%의 배상비율을 기준으로 삼고 각자의 거래경험, 투자규모 등을 적용해 배상이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배상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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