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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개인택시 사업자, ‘시민 서비스’ 획기적 개선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9-12-04 14:37 KRD7
#부천시 #택시 #공기청정기 #승차거부 #개인택시조합

“부천 개인택시에는 공기청정기는 있고 승차거부는 없다”

NSP통신-부천개인택시조합에서 조합원 택시 차량에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하고 있다. (부천시)
부천개인택시조합에서 조합원 택시 차량에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최근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출현으로 기존 택시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의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시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 화제다.

시민들은 그간 택시 이용 시 승차거부, 담배냄새, 불친절한 언행 등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부천개인택시조합은 실내 오염공기와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구매해 조합원 차량에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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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천 관내기업에서 생산한 휴대폰 급속 충전기와 다목적 케이블을 구매·제공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NSP통신-부천 개인택시 내부에 설치한 공기청정기와 케이블 모습. (부천시)
부천 개인택시 내부에 설치한 공기청정기와 케이블 모습. (부천시)

조합은 지난달 28일과 29일 2일간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전 조합원 차량 2488대에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고 조합원들과 승차거부 근절, 부천시 연접지역(서울, 인천) 의무 운행, 단정한 복장 및 금연 실천, 차량 청결 유지, 승객에게 말 걸지 않기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나가기로 다짐했다.

송춘옥 부천개인택시조합장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며 꾸준한 자정 노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택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병성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존중하며 시 차원에서도 이러한 다짐이 실행되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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