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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특집

겨울 게임시장을 잡아라 …리니지2M·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1-26 06:5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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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리니지2M·A3:STILL ALIVE·카운터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게임업체들이 향후 주력게임들을 통해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대작을 비롯해 내년에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 게임들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로한M 그리고 중국게임들이 주도해 왔다. 이어 넥슨의 ‘V4’,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 등이 인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리니지M의 아성은 굳건하지만 차기 대작들과 다크호스들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장르 역시 다양해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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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 우선 오늘(26일) 출시하는 게임빌의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드디어 6년간의 침묵을 깼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2002년 런칭 이후 국내 1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게임빌의 대표적인 IP이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이전 시리즈로부터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비라이선스 모바일 야구 게임’이라는 차별화된 장르를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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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육성 요소가 풍성해졌으며, 경기의 박진감을 더했다. 또 최신 트렌드에 맞게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풀 3D 그래픽을 적용해 캐주얼 요소에 사실감을 조화시켰다.

게임의 배경은 22세기 인류는 험난한 우주 탐험의 끝에 외계 생명체들과 조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류는 외계와의 교류를 위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베이스볼 슈퍼스타 리그’가 출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씨의 리니지2M =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있다면 바로 27일 출시를 기다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다. 리니지2M은 12세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된다. 총 사전예약자 738만건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리니지2M은 수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전투하고 성장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MMORPG이라는 장르답게 MMORPG의 진짜 의미를 다시금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다.

리니지2M은 전쟁 그리고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됐다. 특히 충돌 처리 기술이 도입됐는데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이 기술이 구현됐다. 리니지2M의 모바일 충돌은 전쟁의 필수 요소로 지형 등을 활용한 전략과 전술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또 리니지2M에 구현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도 눈길을 끈다. 엔씨는 서버 내 채널 구분 없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인원을 대폭 늘렸다. 리니지2M은 출시 시점의 월드 규모는 2억4000만㎡(약 7300만평)으로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83배에 달한다. 특히 로딩 없이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모험하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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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운터사이드 = 넥슨은 ‘카운터사이드’를 통해 서브컬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엘소드, 리니지2, 클로저스 개발에 참여했던 류금태 대표의 신생 개발사 스튜디오 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외전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한다.

카운터사이드는 하나의 도시에 두개의 세계가 존재하는 가상현실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숨겨진 비밀들은 이용자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게임에 몰입하게 한다.

특별한 능력의 워치 카운터를 비롯해 일반 병사 솔져, 중화기를 장착한 메카닉 등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100여종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대사와 행동을 통해 자신만의 성격, 배경을 나타내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알아갈 수도 있다. 근거리, 원거리 공격형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팀별로 구성돼 있으며 캐릭터 콘셉트에 따라 외형과 복식이 달라 수집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 A3:STILL ALIVE = 지난 2002년 12월 국내 최초의 성인 전용 온라인게임으로 등장했던 ‘A3’ 온라인이 ‘A3:STILL ALIVE’(이하 A3)로 돌아온다. 2020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A3는 이데아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 줄 넷마블의 가장 큰 기대작이다. A3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방식을 모바일 최초로 MMORPG에 접목한 차세대 배틀로얄 MMORPG다.

A3의 캐릭터는 전투 스타일에 따라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총 5종의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솔로 플레이 모드 외 3인팀 배틀로얄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3인 팀 배틀로얄은 3인 1팀으로 구성된 팀원 중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한 팀원의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룰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30인 배틀로얄과 유사하지만 3인 팀 배틀로얄 만의 차별적인 시스템을 통해 30인 배틀로얄의 재미에 팀워크의 재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암흑출몰 모드는 전 서버에서 동 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의 무한 PK로, 100명vs100명 대규모 전투를 지원한다. 개인 혹은 팀 포인트 경쟁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위해서 서로 끊임없이 PK를 하도록 했다. 이외 A3는 기본적인 캐릭터 성장의 재미 외에 전투와 성장에 새로운 재미를 가미한 소울링커 시스템 등도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달빛조각사, V4 등 기존 상위권 모바일게임들의 수성전략과 새로운 게임들의 도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리니지 형제간의 1위 경쟁도 주목거리”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엠게임의 ‘진열혈강호’, 위메이드의 ‘미르4’ 등도 향후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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