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내 옛 수협창고(금암동 소재)를 리모델링해 콘텐츠 창업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형 콘텐츠 제작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창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사업은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2년간 9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1차년도 사업인 리모델링 및 장비구축 등 인프라조성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2차년도 지원사업은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방송,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예술과 IT기술의 접목을 통한 실험예술 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제작지원, 입주공간 제공, 창업페스티벌 등 수요자 맞춤형 전주기 육성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성장레벨업(Level-up) 프로젝트, 군산 콘텐츠팩토리 프로젝트 지원공고를 통해 일부 선정 완료하고 재공고를 통해 추가모집 예정이다.
지원추진예정인 사업은 △워킹 스페이스 모집(기업입주공간) △대·중·소 파트너십 프로젝트 △콘텐츠 스타터 창업 아카데미 △콘텐츠누림 프로젝트 △마이리틀콘텐츠 페스티벌(창업 플리마켓, 희망토크콘서트) 등이다.
또 △워킹 스페이스 모집 △대·중·소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연내 모집 예정이다.
관심있는 개인이나 기업은 군산시청 홈페이지와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해 참가신청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 접수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새로운 산업생태계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인 본 사업은 우리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등 국비확보 노력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지역경쟁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3월과 8월 두차례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100여명의 창작자, 예비창업자 등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지원사업의 주요내용, 공모사업 참여방법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또 6월에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한 사이언스공연과 교육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가 대상에 선정되는 등 우수팀 10개팀에게 1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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