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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에 100억 지분투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1-18 11: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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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 물질 자동으로 발굴하는 AI솔루션 개발한 스탠다임에 투자…구체적인 지분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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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가 바이오∙제약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신약개발사인 스탠다임(Standigm)에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지분투자방식이며 구체적인 지분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스탠다임은 AI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 등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파킨슨병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비알콜성지방간에 대한 특허 3개를 출원했고, 항암제 등 연내 20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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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이 보유한 기술은 데이터 학습(트레이닝)-후보물질군 생성(제너레이션)-최종 합성 후보 선별(필터링) 등 신약 후보 물질 디자인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솔루션이다.

SK는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액개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이번 스탠다임 투자를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SK 관계자는 “스탠다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기 다른 분야가 다르고 양사의 AI기술이 글로벌 마켓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SK바이오팜과 스탠다임과의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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