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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라·백제문화권 외국인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역사문화탐방’ 진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11-07 19: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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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국인 유학생은 백제(공주)로! 공주 외국인 유학생은 신라(경주)로!

NSP통신- (경상북도)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7일부터 2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경주지역 외국인유학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백제문화권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류하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경북도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문화재연구원)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 지역 간 학술 및 역사문화유산 분야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에서 경주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은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마곡사,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공산성 등 백제문화권 주요유적지를 탐방하고 한옥체험, 한지공예, 전통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함께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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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주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은 8일 공주에서 경주지역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3일간 경주의 월성지구,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황룡사 역사문화관 등 신라의 역사문화를 경험한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신라-백제의 역사적 배경으로 시작된 양 도의 학술교류가 문화교류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행사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가 세계에 널리 홍보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문화재단(문화재연구원)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17년 제1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인 ‘백제와 신라의 소통, 나제동맹’을 개최하고 같은 제목의 대중서를 발간하면서 양 지역의 역사문화교류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18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2회 ‘신라-백제의 소통과 갈등’, 지난 9월 20일 제3회‘새로운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시작, 한강유역과 관산성’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공동개최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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