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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고배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10-28 14:07 KRD7
#평택시 #정장선 #네이버데이터센터 #세종시 #우선협상부지

4차 산업육성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노력 지속

NSP통신-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선정돼 유치에 기대를 모았던 평택시가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네이버는 홈페이지를 통해 “컨설턴트 자문과 경영진, 실무자의 의견, 당사의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세종시 제안 부지를 우선협상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제안부지에 대한 전력·상수도·통신·안전성 등 필수요건 및 일반 요건을 분석하고 제안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지난달 30일, 부산시·대구시·대전시·세종시(2개소)·평택시(2개소)·김천시·구미시·음성군 등 10개소를 후보지를 선정했고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0개 후보지에 대한 실사와 부지 환경, 인문 환경 등을 분석, 필수요건 재검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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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후보 부지 중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2개 부지가 선정돼 기대를 모았던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3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를 만나 네이버 데이터 센터 유치 공동협력을 요청하고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평택시의회가 유치 지원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유치전에 힘을 쏟아왔다.

평택시 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는 물론 수도권과 접근성, 제안내용의 경제성이 탁월함에도 선정되지 못해 아쉽다”며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4차 산업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 내‧외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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