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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1020세대 헌혈자 9만명 줄어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10-15 17: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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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갑)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갑)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매년 헌혈자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헌혈의 중심축’이라 불리우는 10대와 20대의 헌혈자 수가 최근 3년간 9만명이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020세대의 헌혈 참여율 제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헌혈자 수 및 국내 헌혈자급률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헌혈자 수는 2016년 265만명에서 2017년 271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8년 다시 268만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연령에서는 헌혈자가 3년 연속 증가한 반면, 10대 20대에서는 9만명 가까이 감소해 전체 헌혈자 감소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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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헌혈자 수를 살펴보면 △10대의 경우 2016년 84만8826명에서 2018년 79만4647명으로 5만4179명이 감소했으며 △20대 2016년 108만2396명에서 2018년 104만6323명으로 3만6073명이 감소해 1020세대에서 9만 252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30대의 경우 2016년 35만4637명에서 2018년 39만2698명으로 3만8061명이 증가했으며 △40대 2016년 25만 646명에서 2018년 30만3575명으로 5만2929명 증가 △50대 2016년 9만3195명에서 2018년 12만2562명으로 2만9367명 증가 △60대 이상도 2016년 1만5481명 2018년 2만1806명으로 6325명이 증가했다.

김광수 의원은 “10대와 20대가 우리나라 헌혈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면서 ‘헌혈의 중심축’인 젊은 층의 헌혈 참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10대 20대의 헌혈문화 확산, 헌혈 참여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젊은 층의 헌혈 참여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혈자 추이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경우 2016년 192만 명에서 2018년 197만 명으로 증가한 반면, 여성은 2016년 72만 명에서 2018년 71만 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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