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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올 사상최대실적 기대감 솔솔...14조 DTC시장 시동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10-02 09:52 KRD2
#테라젠이텍스(066700)

2분기 사상최대실적으로 올 상반기까지 흑자전환...DTC시장 본격시동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올 상반기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는 바이오회사인 테라젠이텍스(066700)가 올해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새로 시작한 개인유전자분석(DTC)사업도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9% 증가해 2004년 상장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50억으로 543.6%나 폭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올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16억원, 당기순익이 38억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런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 해 사상최대실적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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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실적이 호전된 이유중 하나로 자회사인 의약품 유통회사인 리드팜을 꼽을수 있다. 리드팜의 실적이 크게 폭발하고 있기 때문. 리드팜의 지난해 매출은 502억원으로 전년도의 367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6억원에서 20억원, 당기순익은 4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가운데 최근 신사업으로 시작한 DTC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TC검사란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바로 유전분석업체에 의뢰해 유전자검사서비스를 할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혈당, 탈모, 피부노화, 체질량등 12개항목에서의 서비스가 허용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의 한 관계자는 "아직 시장이 형성이 되지 않았지만 DTC에서 연 1~2억원 규모의 매출은 발생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항목이 60여개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렇게 되면 시장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시범사업 기업을 선정, 9월 중 시범사업을 마치고 연내에 DTC 항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법 및 허용고시를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시범사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한 연구센터 분석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DTC시장규모는 매년 10% 성장해 현재 64억달러에서 오는 2024년엔 117억달러(약 14조)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라젠이텍스는 해외에서도 DTC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해외에서의 기대도 크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유전체기업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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