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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매각이 8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삭감 부결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매각은 정부가 그동안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의 선진경영기법 도입 등을 위해 지분매각을 추진해 오다 최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지분매각 노력을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1등을 하고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알짜 공기업이므로 지분매각을 할수 없다며 맞서왔다.

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매각 대금 세입예산을 야당만이 아닌 여당도 반대하고 나선 것은 결국 상식적인 국민들의 판단을 여당도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며 “정부가 계속해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매각을 위한 꼼수를 부린다면 결국 국민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2012년 예산안중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 대금 세입예산 4314억원을 삭감한 것은 이러한 정부의 일방적인 독주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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