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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투입될 국·도비 47억2100만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제2물류센터 증축을 위한 도비 14억8000만원, 조원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27억7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둔동에 있는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시에서 이용하는 대규모 물류시설이다. 지난 2006년 제1물류센터가 건립됐고 2014년 제2물류센터가 추가 건립됐다.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지속 증가하면서 물품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지자 수원시는 단층인 제2물류센터를 3층으로 증축키로 했다. 연면적 660㎡에서 1321㎡로 두 배 이상 늘어나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시는 2020년 2월 증축을 시작해 같은 해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4억7000만원이다.

조원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조원동 조원시장 주변에 지상 3층 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1290㎡ 넒이에 44대를 주차할 수 있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조원시장 일원 주차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0년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6억원이다.

심언형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로 관내 소상공인의 숙원이던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행정 절차·설계 등을 철저히 준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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