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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IBK기업은행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8일 환율 상승 및 수출대금 입금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년 10월 말까지 1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자재 구입과 수입, 결제 및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상환 등의 용도로 지원되는 이번 자금은 업체당 5억 원까지 이며 대출기간은 1년,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담보 또는 80% 이상 보증서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1년간 환가료 최대 0.3%p 감면, 환율 최대 90% 우대, 기한전 상환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 수출용 원자재와 수입물품 등의 구매자금용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에게는 금리를 최대 0.5%p 추가 인하한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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