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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보안관 시행 한 달 총 5498건 단속…성범죄 2건 물품판매 1902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06 10:04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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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지하철보안관들이 투입 한 달 만에 성범죄 2건 물품판매 1902건 등 총 5498건의 단속활동을 벌이며 곤경에 빠진 시민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본격 투입된 서울시 지하철보안관들이 한 달 만에 성범죄 2건, 잡상인 물품판매 305건, 연설행위 14건 등 총352건에 대해 경찰에 이첩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가지 수거 1071건, 기부요청 행위 538건 등 총 5146건에 대해서는 훈방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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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7호선에 근무하는 윤창해, 전성일 지하철보안관은 계단 오르는 여성의 신체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20대 남성을 현장에서 적발하는 등 지하철경찰대도 단속하기 힘든 성범죄를 한 달 사이에 2건이나 단속해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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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13일 순찰 중이던 보안관들은 공사 관제센터에서 잡상인 출현 연락을 받고 즉시 출동,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팽이 장난감을 팔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안관이 제지하자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맞섰고 하지만 보안관들은 결국 이 남성을 하차시켜 고발조치 했다.

한편, 2주간의 교육과 실습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지하철보안관은 현재 총 75명이며, 1~8호선에서 2인1조로 오전 7시부터 막차운행 종료 시간인 새벽 1시까지 2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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