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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동향

서울전세값 서대문·성북순 상승…신도시 일산↑·산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1-04 18: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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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 지역의 전세값은 서대문, 성북 등이 상승했고, 강북은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파주, 남양주 등이 올랐고 광명 등은 하락했다.

실제로 서울 전세값은 △서대문(0.45%), △성북(0.43%), △양천(0.22%), △서초(0.17%), △은평(0.16%), △강동(0.13%), △마포(0.12%), △중구(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송파(-0.20%), △강북(-0.17%)은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전세수요가 주춤하는 모습이나 수요대비 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천연동 뜨란채는 면적대별로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으로 신규매물 출시가 드문 편이다. 72㎡는 2억~2억3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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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고덕지구 이주 앞두고 전세금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둔촌동 신성미소지움2차 109㎡는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셋값이 떨어졌다. 전세수요가 줄면서 매물이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이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는 4억5000만~5억원 선으로 2500만원 내렸다.

신도시의 전세값은 거래가 다소 한산하다. 지역별로는 일산(0.19%)이 오르고, 산본(-0.16%)은 내림세를 보였다.

산본은 이사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던 중소형 위주로 전세금이 하향 조정됐다.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56㎡는 1억~1억1000만원 선으로 전 주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 전세값은 △파주(0.32%), △남양주(0.27%), △화성(0.23%), △용인(0.21%), △의왕(0.16%) 등이 올랐고, △광명(-0.32%), △의정부(0.26%), △수원(-0.20%)은 하락했다.

파주는 수요자들이 좀처럼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다 일산 등 주변지역에서 시세보다 싼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셋값만 오름세를 보였다. 교하읍 운정두산위브 113㎡는 2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500만원 선이다.

화성은 기업체 근로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소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봉담읍 수성효성 76㎡는 8000만~9000만원으로 500만원 가량 올랐다.

한편, 광명은 입주 2년차 아파트의 전세금 하락세가 지속됐다. 소하동 휴먼시아5단지는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씩 내리면서 77㎡는 2억1000만~2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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