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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에너지메카닉스 센터의 김태호 박사(37)의 논문이 2010년 한 해 동안 미국기계학회(ASME)의 SCI 학술지인 트라이볼러지 저널(Journal of Tribology)에 출판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태호 박사는 선정과 함께 베스트 페이퍼 어워드(Best Paper Award)상을 최근 LA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조인트 트라이볼러지 컨퍼런스(International Joint Tribology Conference)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의 논문은 차세대 헬리콥터 터보 추진기관용 무급유 베어링 연구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이 상을 수상해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내의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 미국기계학회로부터 SCI 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특히 트라이볼러지 저널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뿐만 아니라, 김 박사는 최근인 지난 8월에도 ‘300마력, 1000Hz, 6만 rpm 초고속 PM 전동기의 회전 구현 기술(연구책임자 KIST 이용복 박사)’로 지식경제부 주관의 2011년도 제2회 신기술 선정에서 인증을 받는 등 무급유 초고속 회전기 기술에 있어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있다.

김태호 박사의 논문 제목은 ‘Thermohydrodynamic Model Predictions and Performance Measurements of Bump-type Foil Bearing for Oil-Free Turboshaft Engines in Rotorcraft Propulsion Systems’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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