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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대국남아가 두 번째 싱글 앨범 ‘레이디(Lady)’로 일본 예약 판매 순위에서 소녀시대를 앞질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매된 대국남아의 새 싱글 ‘레이디’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 후 뮤직코리아 일본 주간(10월 22일~28일) 랭킹에서 소녀시대를 누르고 이승기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대국남아가 지난 1년여간 국내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일본 활동에만 매진하며, 일본 내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국남아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디지털 어드벤처 관계자는 “뮤직코리아 관계자로부터 순위 집계 결과를 받았다”며 “일본 활동 이후 발매한 첫 한국 앨범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 발매할 일본 앨범에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대국남아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싱글 앨범 ‘러브 파워’로 정식 데뷔해 ‘러브 빙고’, ‘러브 퍼레이드’ 등 러브 시리즈를 차례로 발표하며, ‘크리미계 아이돌’로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일본 데뷔 싱글은 오리콘 데일리차트 6위에 올라 성공 진출을 예견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삿포로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등에서 미니라이브를 개최하며, 총 3만명의 팬들을 불러모아 이들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대국남아의 싱글 ‘레이디’는 이들이 처음 시도하는 감성 발라드로, 지난달 30일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에 올라 완벽한 라이브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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