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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MOU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9-05 16:15 KRD7
#안성시 #우석제 #미세먼지 #유천취수장 #석탄화력발전소

우석제 시장, ‘유천취수장 폐지’ 건의

NSP통신-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6개 시 기초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6개 시 기초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우석제)는 5일 경기도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도와 경기 남부권 6개시(안성・화성・평택・이천・오산・여주)는 경기 남부권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광역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경기도 남부권역 미세먼지 오염원 파악 및 조사연구 공동추진 ▲미세먼지 배출억제와 우수사례 상호 공유 ▲지속적인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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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합의서에는 향후 중앙정부 사업을 공동 건의함은 물론 충청남도 소속 지자체까지 협의체를 확대해 광역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성시는 미세먼지가 높은 주요원인으로 충남지역에 집중된 30개소의 석탄화력발전소와 평택항, 국가공단 및 인근 제철소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미세먼지가 서해안에서 축적 된 후 서풍을 타고 안성시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SP통신-우석제 안성시장(왼쪽줄 위에서 첫 번째)이 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평택 유천취수장 폐지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오른쪽줄 위에서 두 번째)에게 건의하고 있다. (안성시)
우석제 안성시장(왼쪽줄 위에서 첫 번째)이 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평택 유천취수장 폐지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오른쪽줄 위에서 두 번째)에게 건의하고 있다. (안성시)

특히 이 자리에서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시의 주요 현안사항인 평택 유천취수장의 문제점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설명하고 그동안 피해를 봐 왔던 안성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관심과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건의했다.

우석제 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 유천취수장 폐지를 위해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안성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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