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1년 3분기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2011년 3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이결과, 3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1.39%(연간 투자수익률 : 6.74%)로 전분기 대비 0.61%포인트가 감소했다. 매장용빌딩은 1.28%(연간 투자수익률 : 6.78%)로 전분기 대비 0.57%포인트 떨어졌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재산세 부과에 따른 영업경비 증가 영향으로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전분기 대비 하락한 1.14%와 0.99%로 조사됐다.
빌딩의 자산가치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대내외적인 금융시장의 불안감(유로존 채무위기, PF 대출 부실), 부동산시장의 투자심리 위축 등이 반영돼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전분기 대비 하락한 0.25%와 0.29%였다.
지난달 30일 기준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7.8%로 전분기(2011년 6월 30일 기준)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매장용빌딩은 8.0%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빌딩은 2010년 4분기 이후(2010년 12월 31일 기준) 공실률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장용빌딩은 2009년 1분기 이후(2009년 3월 31일 기준)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임대료(월세 기준)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1만5100원/㎡로 전분기(2011년 9월 31일 기준)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매장용빌딩의 경우 평균 4만2900원/㎡로 전분기 대비 300원/㎡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상업용 빌딩에 대한 투자정보 수집을 위해 감정평가사 250명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분석은 한국부동산연구원(원장 강영일)이 담당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