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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체납관리단, 일자리·징수·복지 세 마리 토끼 잡았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8-30 17:34 KRD7
#오산시 #곽상욱 #체납관리단 #징수 #복지

생계형 체납자 복지 연계

NSP통신-오산시청 전경. (NSP통신 DB)
오산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 체납관리단의 일자리 창출, 맞춤형 징수, 복지 연계 등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오산시는 체납실태조사원으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이 5개월 간 소액체납자 1만2342명을 방문해 8652명의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소액체납액 11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에 경제력을 확인하고 체납자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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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관내 300만원 이하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 전화·방문 등을 통한 체납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에게 주거·생계·의료·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부서 35명을 연계해 긴급지원, 주거, 취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시는 또 하반기 추가 채용한 10명의 조사원을 9월 투입해 꼼꼼한 징수체계를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상반기 체납실태조사원 설문조사에서 조사원들은 “이 일을 통해 경력단절이 해소됐으며 세금 관련 지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징수활동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생계형 체납자는 구제하고 고질적 체납자에게는 강력 징수활동을 펼치는 현장 중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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