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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개최일, 동결 예상 우세…소수의견 ‘주목’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8-30 07: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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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 다만 지난달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p 깜짝 인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오는 것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8개 기관)이 설문에 응답한 결과 78명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70명)보다 8명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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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30일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이번에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오는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한번 더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은 금통위 직후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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