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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 1.7%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8-28 10:27 KRD7
#학교폭력 #경기도교육청 #최종선 #이재정 #집단따돌림

가해 학생은 0.6%

NSP통신-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1.7%는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1.7%(1만6691명)로 전국 평균보다 0.1%p 높았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 3.6%(1만2278명), 중학생 0.9%(3054명), 고등학생 0.4%(133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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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행사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0.6%(5684명)였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4.0%(4만271명)로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5.8%)이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9.7%), ‘스토킹’(8.9%)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장소는 ‘학교 안’(69.0%)이 ‘학교 밖’(31.0%)보다 2배 이상 높았고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34.2%), ‘점심시간’(19.1%), ‘하교시간 이후’(14.2%) 순이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대처방법(복수응답)으로는 ‘선생님·학교폭력신고함을 통해 학교에 알리겠다’(29.9%)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117 학교폭력신고센터·학교전담경찰관·경찰에 알리겠다’(23.4%), ‘가족·친척·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17.6%), ‘피해 친구를 위로하고 도와줌’(14.7%)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대처방법(복수응답)으로는 ‘선생님·학교폭력신고함을 통해 학교에 알리겠다’(29.9%)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117 학교폭력신고센터·학교전담경찰관·경찰에 알리겠다’(23.4%), ‘가족·친척·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17.6%), ‘피해 친구를 위로하고 도와줌’(14.7%)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선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장은 “지역별 학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 주도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실시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31일까지 NEIS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초(4~6학년)·중·고등학생 1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도내 학생 90.2%(100만 여명)가 참여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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