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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제2통합 미곡종합처리장 설립 추진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9-08-27 14: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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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당진시가 제2통합RPC를 설립하고 원료곡 수송차량도 도입한다. (당진시)
▲당진시가 제2통합RPC를 설립하고 원료곡 수송차량도 도입한다. (당진시)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정부의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국비 92억 4000만원 등 사업비 231억원을 확보했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의 19개 시·군, 20개 사업자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세부 설계 심사 등 5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3년 간 231억원을 투입해 우강면 성원리 일원에 2만 9704㎡(약 9000평)의 사업부지에 4581㎡(1388평) 규모로 시간 당 백미 15톤을 생산하는 가공시설과 건조시설(30톤×10기), 저장시설 (500톤×12기)을 갖춘 제2통합RPC를 설립하고 원료곡 수송차량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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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통합RPC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우강, 합덕, 신평, 면천, 정미, 대호지, 고대, 석문농협 등 8개 지역농협이 공동 활용한다.

이에 따라 현재 각 참여 농협들이 사용 중인 기존 RPC 시설 6곳 중 5곳은 건조저장시설(DSC)화 하고 북부권 1개소는 친환경쌀 생산 시설로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제2통합RPC가 건립되면 그동안 수매지연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대규모 물량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제조원가 절감과 더불어 야적물량 감소로 고품질 원료곡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화 시설을 갖추게 되면 최고품질의 원료곡 생산과 더불어 전국 쌀시장에서 최대 물량의 원료곡을 보유한 국내 쌀 유통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당진쌀의 제 값 받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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