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나주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초청 강연 실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9-08-26 16:24 KRD7
#나주시 #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 회장

지난 23일 수요정책아카데미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주제로 진행···김 회장, 농촌․농업․농업인 공익적 가치 강조

NSP통신-나주시가 지난 23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초청해 가진 수요정책 아카데미. (나주시)
나주시가 지난 23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초청해 가진 수요정책 아카데미.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초청해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는 주제로 수요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이라는 목표로 농가 소득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김병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농촌과 농업, 농업인의 가치를 설명하고,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재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특히 ‘농업은 돈이 되지 않는다’라는 선입견에서 비롯된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국민적 오해에 대해 전국 각지에서 자신 만의 노하우로 성공한 농업인의 사례를 설명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국내 농업·농촌의 재정적 가치는 약 281조원으로 추정되고, 활용 가능한 국토 중 농경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62.1%”라고 설명하며, 국가 발전에 중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어 “이러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전 국민적 서명 운동이 추진됐다”며 “국가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 토대이자 뿌리인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이 함께 상생과 협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농협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은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공헌 ▲국민편익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협회장 취임 이후 2020년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외친 내게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농협의 정체성을 회복하면서 농가소득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 지난 해 농가 소득이 4200만 원 선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의 성장 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오직 농가소득”이라며 “로컬푸드와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 등 농업의 미래를 위해 농민과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소통하고, 농가소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가자”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인규 시장은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농업의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시 공직자들이 농업을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치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다양해져 가는 시민의 욕구를 폭넓게 반영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공직자의 역량 강화와 긍정적인 마인드 향상을 목표로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매년 6회 이상 ‘수요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