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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오지 주민 영양군민들 '31번국도 확장' 촉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8-26 16: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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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내륙의 섬’ 영양군, “옷 한 벌 사고, 병원 한번 가기 위해 1시간 이상 인근 지자체까지 가야하는 열악한 현실”...영양군 서부리에서 청송군 월전리에 이르는 국도31호선 16km 구간의 조속한 개량 촉구

NSP통신-31번 국도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가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번 국도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가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영양군 서부리에서 청송군 월전리에 이르는 국도31호선 16km 구간의 조속한 개량"을 촉구하고 있다. (조인호 기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전국 최고의 오지로 일명 ‘내륙의 섬’으로 불리는 경북 영양군민들이 31번 국도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단체행동에 나섰다.

영양지역 81개 단체로 구성된 ‘31번 국도개량을 위한 영양군민통곡위원회(이하 통곡위)’는 26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에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통곡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옷 한 벌 사고, 병원 한번 가기 위해 1시간 이상 인근 지자체까지 가야하는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으나 중앙정부에서는 아직까지 방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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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양군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조속히 국도확장에 착수해 달라”며 “영양군 서부리에서 청송군 월전리에 이르는 국도31호선 16km 구간의 조속한 개량”을 촉구했다.

신승배(57)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든다고 공언하지만 영양의 현실을 보면 허울뿐인 정책이다”며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1만7천여 영양군민들의 생명줄인 31호선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등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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