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신도시 평촌, 경기 과천 등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은 △송파(-0.29%), △강동(-0.11%), △양천(-0.10%), △관악, 구로, 노원, 은평(-0.08%), △강서(-0.07%), △강남, 마포, 영등포(-0.06%), △서초(-0.03%) 순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매수자들이 매매시장 바닥 시점을 전망,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61㎡는 지난주 보다 4000만원 하락해 11억2000만~12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양천구는 금융권의 가계 대출규제와 세계적 금융 불안 등 대내외변수가 악화되고 있어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목동 목동신 시가지 3단지 89㎡는 6억~6억4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내렸다.
강남구는 도곡동 일대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간 가격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실제 거래까지 성사되기 힘든 것. 도곡동 도곡렉슬 165㎡는 한 주간 2500만원 하향 조정되면서 18억~24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평촌(-0.15%)과 △중동(-0.10%)이 하락했다. 중동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중대형 면적의 호가가 하락하면서 약세가 나타났다. 중동 그린타운한양 161㎡는 4억3000만~4억8000만원으로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는 과천(-0.21%), 파주(-0.13%) 등이 내림세를, 의왕(0.09%)은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과천시는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면적별로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는 거래가 힘들고 일부 저가 매물이 출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85㎡는 1000만원 하락한 5억4000만~6억원 선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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