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니
‘밸류업’과 ‘기업금융 경쟁’ 사이 균형 잡는 은행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폐수처리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환경기초시설인 공공 하수처리장 및 폐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전기사용량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악화로 인한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폐수처리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환경부 및 산업통산자원부에서 국가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환경부 '2019년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및 산자부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4억 3000만원(하수처리장 6억 6000만원, 폐수처리장 7억 7000만원)을 투입해 하․폐수처리장 유휴부지(주차장, 건물옥상)를 활용, 290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하수처리장은 연간 30만2000KW, 폐수처리장은 연간 38만1000KW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9000여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폐수처리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비를 낮춤으로써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폐수처리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어려움에 처해있는 기업 및 시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