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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새 아파트 상위 10위권, 모두 강남3구에 집중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8-07 17: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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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KB부동산 리브온)
(KB부동산 리브온)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 상위 10위권 단지가 모두 서울 강남3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입주 2년 이내 새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3구는 소위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웃돈이 분양가 대비 평균 57% 상승했다.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분양가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해 6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는 3.3㎡당 7705만원(82%)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지 평균 3.3㎡당 분양가 4233만원 대비 웃돈이 3472만원 붙었다. 109㎡(33평) 기준 프리미엄만 11억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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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7031만원),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6625만원),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6332만원)는 3.3㎡당 매매가격이 6000만원 이상이다.

10위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3.3㎡당 분양가 2567만원 대비 94%(2,402만원) 오른 4969만원을 나타냈다. 11위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3.3㎡당 매매가격은 분양가만큼(3.3㎡당 2274만원, 107%) 오른 4713만원이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된 자치구는 서울 평균보다 큰 반면 강남권은 이보다 낮았다. 서울의 새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4000만원으로 지역 평균(2737만원) 대비 46.4% 높다. 단독·다가구 등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재개발이 끝나거나 도시개발이 진행된 동작구(57%), 금천구(54%), 관악구(49%), 강서구(46%), 동대문구(44%), 성북구(44%), 은평구(43%), 종로구(41%) 8곳은 서울 평균 대비 40% 이상 차이가 났다.

9억원 이상의 고가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구(23%), 송파구(29%), 서초구(32%)는 30% 안팎이다. 강남권은 신규 입주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지역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주변 사업 추진이 빠른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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