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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올해 최저치 기록…지역별 양극화 심화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8-07 13:40 KRD7
#주택산업연구원 #HBSI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재개발
NSP통신-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전국 주택사업경기가 올해 들어 가장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68.2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다시 70선이 붕괴됐다.

이는 전월대비 10.0p 하락했으며 올해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나며 주택가업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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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8월 HBSI 전망치는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기조 지속,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대전(96.2), 광주(96.5),세종(92.3)은 90선을 유지하며 기준선인 100에 근접했다. 서울도 80선을 유지했지만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특정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만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62.9)은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달보다 전망치가 13.7p나 하락했으며 울산(61.9)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기반산업 불황이 장기화되며 여전히 100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8월 수주전망도 하락세다.

재개발은 83.5, 재건축은 86.2로 전월대비 각각 7.4p, 86.2p 모두 하락하며 수주 전망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일몰제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향후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중심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혼란이 커지면서 사업추진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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