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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독거노인 여름나기 대책 마련 ‘총력’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9-08-05 11: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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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3개월간 ‘폭염대책 기간’ 설정··· 무더위 쉼터 등 운영

NSP통신- (강진군)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의 여름나기 대책마련에 총력 대응한다.

강진군은 인구수의 33%인 1만1000여 명이 노인인구로 이중 독거노인은 37%에 이른다.

이에따라 군은 폭염대책이 절실하다고 보고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을‘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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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500여 명에 이르는 중점 관리대상 독거노인에 대해 생활관리사가 주1회 방문하고 주2회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생활관리사·요양보호사 등 555명이 재난도우미로 나서 재난문자서비스를 발송하고, 취약계층(독거노인)에게 생활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1일 1회 수신 할 수 있게 신청해준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더운 시간대에는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는‘무더위 휴식시간제’를 권장하고, 냉방시설이 양호한 읍·면 복지회관 및 마을경로당 336개소를‘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폭염 대비 집중 현장점검 기간에는 군 노인복지팀과 읍․면 주민복지팀에서 무더위쉼터 현장과 거동불편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이승옥 군수는“매년 반복되는 일상적인 폭염대책에서 벗어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폭염 대비 관련 대책에 관해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을 발굴․보완한다.

100세 시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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