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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남여주연상 등 후보 돌연 1명씩 명단 삭제 ‘논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1-10-17 18:09 KRD2 R0
#대종상영화제 #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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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대종상영화제가 후보자 선정문제로 구설수에 말렸다.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이하 사무국) 측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치러지는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최종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지난 13일 발표됐던 2011 대종상영화제 본선 진출작 및 본상 후보자와 달라 혼선과 함께 후보자 선정에 외압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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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사무국 측은 남·여 주-조연상 4개부문에 동점자가 있어 후보를 6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나, 금일 공개된 명단에는 남·여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류승범(부당거래)과 심은경(써니)이 누락됐다. 또 남·여조연상 역시 류승룡(고지전)과서영희(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가 후보에서 탈락됐다.

이에 대해 사무국 측은 단순히 이번 영화제시상식 생중계를 맡은 KBS 측에서 원만한 방송관련 문제를 들어 후보를 6명에서 5명으로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어 전문 심사위원의 재투표를 실시해 각 부분 후보를 5명으로 추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사무국 측의 얘기를 미뤄보면 결국 최대 문제가 될 부분은 후모 1명을 더 소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정도로만 보여지는데다 이는 진행 속도를 빨리하면 충분히 문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백지화된 심은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종상에 대한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 주셨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며 “뉴욕이 서울까지 가는데 한시 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많이 속상합니다. 내가 후보에 올려 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선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하...상이 뭔지...”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불공정 시비로 소란스러웠던 대종상이 이번에 또 다시 후보 선정작업을 모두 마친 후 다시 재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시상식 당일 탈락시킨 것은 시상 후보에 오른 불참 배우에 대해 패널티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 충분한 대목이다.

세계영화제로 발돋움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대종상영화제가 미심쩍은 후보 선정작업으로 오랜동안 국내 순수영화제로서 쌓아온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태가 왜 빚어졌는지에 대한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오늘(17일) 오후 7시 영화배우 신현준과 장서희의 공동진행으로 개최된다. 축하 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박정현, 성시경 등이 참여한다.

시상식에 앞서 펼쳐질 레드카펫에는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비롯해 이순재 박해일 차태현 김윤석 윤계상 김윤석 김하늘 배종옥 김혜수 최강희 유해진 고창석 조성하 조희봉 김수미 김지영 천우희 장영남 이제훈 장기범 김환영 신세경 유다인 백진희 문채원 강소라 이매리 김혜진 등 배우 60여 명이 오를 예정이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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