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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황

양천·강북·노원 순으로↑, 신도시 중동·분당↑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0-14 15: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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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시의 전세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신도시의 경우는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오산, 의정부 등이 올랐고, 일부 고양시 지역에서는 매물이 없어 가격을 높여 내놓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은 △양천(0.44%), △강북(0.34%), △노원(0.32%), △강서, 관악(0.29%), △성동(0.26%), △강남(0.23%), △용산(0.22%), △송파(0.2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양천구와 강남구 등 학군 선호지역은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면서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특히, 중소형은 신규로 출시되는 매물이 거의 없는 가운데 강세가 두드러졌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1단지 66㎡는 1억5500만~1억9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미도2차 112㎡는 5억2000만~5억7000만원 선으로 한 주전에 비해 2000만원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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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9월에 비해 세입자 문의가 줄었지만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전세물건이 나오면 바로 소진되고 있다.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105㎡는 500만원 오른 3억~3억4000만원 선이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38%), 분당, 평촌(0.1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분당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전세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 전셋값이 올랐다.

중동 미리내한신 105㎡는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 분당 장안건영 89㎡는 500만원 오른 2억~2억3000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오산, 의정부(0.52%), △하남(0.36%), △이천(0.32%), △고양, 안산(0.22%), △부천(0.20%), △의왕(0.16%)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의정부는 신규 입주 물량이 없는데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서울에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신곡동 장암주공5단지 82㎡는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올랐다.

고양시는 추석 이전에 비해 전세문의가 감소하면서 대기수요도 줄었다. 하지만 매물부족이 여전해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는 상황이다. 행신동 햇빛주공23단지 72㎡는 125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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