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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안산시의원.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기환 경기 안산시의원이 22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저는 당원이면서 현역 시의원인데도 불구하고 당협 행사에 초청되지 못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났다”며 “고민 끝에 탈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 사무실에서조차 오라 가라 하는 메시지나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점점 소외되는 기분이 들었다. 저는 당협에서 제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소외되고 고립되면서까지 이들과 정치와 미래를 함께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안산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기환 시의원은 지난 2011년 1월 새누리당에 입당해 9년여 기간 동안 안산 단원갑 지역 당협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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