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향상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출생아 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 증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고 규모의 신생아 양육비와 산후조리 비용 지원
광양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임신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신생아 양육비는 지원액을 2017년 11월에 조례 개정으로 첫째∙둘째 500만 원, 셋째 1000만 원, 넷째 이상 2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산후도우미)를 소득 기준 없이 표준 서비스 기간 이용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80만 원~140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산후조리비용도 지원을 해주고 있어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산후도우미 지원 사업 확대에 따른 전문 관리사 부족에 대비하여 지난 6월에는 전문 관리사 양성 교육을 시행했으며, 지역 제공기관과 연계 일자리를 알선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시책으로 다둥이를 둘째 자녀 이상으로 정의하고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으로 광양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지급하여 실질적인 혜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건강한 임신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광양시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 혼인신고 3년 이내인 신혼(예비)부부에 임신 관련 검사비로 여자 17만 원, 남자 9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관내 산부인과와 협약을 체결하여 기형아, 갑상선 및 초음파 검진을 지원하고, 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초기 풍진검사, C형간염 검사 등 27종의 산전검사와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제인 엽산제, 철분제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미세먼지로부터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난임 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희망하는 자녀를 갖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지원금 소진자에 한하여 자체 예산을 세워 시술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 행복한 아기 맞이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월 1회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모유수유 ▲엄마와 아기가 상호 교감할 수 있는 베이비 마사지 ▲임신부와 태아를 위한 영양교육 ▲몸과 마음 힐링을 위한 부부 숲 태교 교실 ▲손주 사랑 조부모 돌봄교실 ▲임산부 정신건강을 위한 우울증 예방 교육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있다.
□ 부모와 아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 돋보여
2018년 저출산 극복 최우수상 시상금으로 받은 교부금으로 유모차 살균기 3대를 구입하여 보건소, 희망도서관, 중마통합보건지소에 설치하여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또한 광양읍사무소 등에 모유 수유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아이와 엄마가 부담 없이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오는 10월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랑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책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교육을 통해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와 지역사회, 시민이 힘을 모아 풀어야 할 과제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신, 출산,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결혼 ․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 홍보 및 교육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및 가족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행사와 연계한 캠페인을 상반기에 9회 4355명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임신∙출산 분야의 다양한 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책자와 홍보지 7500부를 제작하여 읍∙면∙동, 행사장에 배부했으며,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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