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5년(2019~2023)의 쌀과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계획 수립 및 적정투자 계획, 농가조직화와 기존 시설의 가동률 제고 등 종합적인 분석과 지원 투자를 통한 농업 비전 마련을 목표로 수립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내 RPC 및 DSC 7개 농협과 들녘 경영체, 식량작물 대표조직 및 식량관련부서 실무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식량생산 및 유통 체계화 역할 분담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는 통상적인 행정주도의 획일적인 계획에서 벗어나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행정과 지역농협 및 식량관련 조직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계획수립 과정에서 용역 업체를 통하지 않고 군산지역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예산 절감 효과도 이뤄냈다.
이로써 향후 5년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및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 등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문영엽 농산물유통과 과장은 “승인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토대로 군산시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조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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