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섭섭해도 내려놓고 하나로 뭉쳐라”…김문수에 포용 강조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30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영선 후보가 청문회 스타라는 것은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 특권과 반칙을 없앨 수 있는 예리함 때문이라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치켜세웠다.
손학규 대표는 “박영선 후보는 다른 점은 몰라도 서민생활 노동자들의 생활과 관련된 것에는 평소 민주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관심을 갖고 정책위 활동을 오래 해온 상황이니 고민들이 담겨 있고, 이런 것을 시행해 나가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지금 박영선 후보가 청문회 스타라는 것은 딴 게 아니다. 말을 잘해서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가. 양극화 문제, 노동자들의 어려움, 그러한 것들이 특권과 반칙에 의해서 심화되고 있다. 특권과 반칙 속에서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 이 사회의 특권과 반칙을 없앨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 때문에 질문이나 문제의 파악이 예리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와 함께 한국노총을 방문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비정규직과 정규직 문제가 민주당에서 일자리와 연관시켜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서울시에 산하기관까지 하면 비정규직이 3천8백명 정도 된다. 3800명을 정규직화하겠다는 것이 제 공약사항이다”고 발표했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