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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 캡쳐>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주혁이 김지수와의 결별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주혁은 김지수와 공개 연인으로 지내다 2년전 결별하게된 배경에 대해 입을 뗐다.

그는 “공개연애가 100% 손해라고는 할 수 없다”며 “비밀스럽게 교제를 해오던 커플이 공개를 해서 그 연애 생활이 편해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자신의 경우는) 사람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싸우고 나와도 사람들이 보고 있으면 좋은척해야 하는 등 내가 연애를 하고 있는건지 연기를 하고 있는건지 혼돈스러울 때가 많았다”고 공개 연애에 대한 고충과 함께 결별 이유를 꼽았다.

또 자신의 경험에 빚대 연예계에서 공개 연인임을 밝힌 뒤 부득이 결별을 맞게되는 경우 앞서 사적인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와 의논해야하는 웃기는 상황마저 벌어진다고 씁쓸해했다.

김주혁은 연인에서 동료이자 친구로 돌아간 김지수에게 “결혼 적령기를 함께 보내고 그 시기를 그냥 지나쳐 버리고 헤어지게된데 미안함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동갑내기인 김주혁과 김지수는 지난 2003년 열애 사실을 인정, 공개 연인커플로 6년간 지내오다 성격차를 이유로 들어 지난 2009년 여름 각자의 길을 선택해 이들의 만남을 지지해주던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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